휴대전화 등으로 행인을 때린 혐의를 받는 래퍼 산이(40, 본명 정산)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산이를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1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초 산이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A씨의 상해가 확인되면서 특수상해로 혐의가 변경됐다. 당시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아버지도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상대방인 A씨도 쌍방으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하지만 합의 과정에서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반의사불벌 규정에 따라 수사 종결 처분됐다.
앞서 산이 측은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제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한편 2008년 데뷔한 산이는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 히트곡을 남겼다. 엠넷 ‘쇼미더머니’에 프로듀서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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